Domaines Schlumberger, Pinot Noir, 2017 (도멘 슐룸베르거)
최근에 피노누아를 몇 개 마셨었는데 와인앤모어에서 도멘 드루엥 던디힐 피노누아 2018 (테이스팅 노트) 을 맛있게 마셨다니까 요것 마셔보라고 추천해 주셨다.
구입 날짜
2021.08.22
구입처
와인앤 모어 서래점
테이스팅 노트
- 라벨에 non-woody 라고 써있는 것처럼 무거운 느낌, 가죽, 풀 이런 느낌이 없으며 향과 맛이 단 느낌이 있어서 붉은 베리류의 인상을 받았다.
- 오크 터치나 바닐라를 느끼진 못했다.
- 시작부터 끝까지 타닌이 지속적으로 느껴졌다.
- 열고 40분 정도 지나니 오크 터치가 좀 느껴지기 시작했다.
- 색은 진한 루비로 아름답다고 느꼈다!
- 전반적으로 입체감이 있는 느낌의 와인은 아니었고, 드라이 하지만 과일류의 향과 맛이 살아있고 강하진 않으나 타닌이 지속적으로 느껴지는 피노였다.
지역 특징
- 알자스는 프랑스의 북동부 지역으로 북쪽과 동쪽으로는 독일, 남쪽으로는 스위스와 국경이 닿아있다. 그래서 프랑스와 독일 문화의 혼재 속의 프랑스의 다른 지역과는 꽤나 다른 음식문화를 가지게 되었고 와인 스타일과 품질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와인 이름만 봐도 독일 스러운 이름이다.
- 대표 품종으로 7개의 화이트가 있고 (리슬링, 피노 그리오, 뮈스까, 피노 블랑, 실바네르, 게브르츠트라미너) 유일한 레드 품종인 피노 누아가 있다.
떼루아 특징
- 알자스 와인은 뛰어난 과일 풍미와 구조로 알려져 있다. 사실 마실 때 구조라는 것을 잘 못 느꼈는데 요즘은 집중해서 마시고 있으니 앞으로 한번 더 마셔보자! 여튼 하나의 큰 토양으로 이루어진 떼루아가 아니라 13가지 정도의 다양한 토양이 마치 모자이크처럼 분포되어 있어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을 생산할 수 있다.
- 화강암의 토양
- 과실 향이 풍부하며 중간 산미를 지닌 와인을 만든다.
- 석회질 토양
- 레몬 향과 지속력이 긴 산미를 지닌 와인
- 이회암 토양
- 강건하고 스파이시 함을 지닌 와인
- 사암
- 힘이 있는 와인
- 점토
- 타닌의 떫은 맛을 강화 시킴
- 편암
- 가늘고 간결한 맛
- 화산암
- 풍만함, 스모키함
- 오크의 영향을 최대한 배제하려고 함. 오크통에 타르타르 침전물이 두껍게 쌓여 있어서 오크통의 영향이 거의 없다고 함.
- 과일 풍미를 살리기 위해 피노 블랑을 제외하면 젖산 발효를 하지 않는다.
- 결국 오크 풍미를 배제하고 과일향, 맛을 살리는 방향으로 와인을 양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