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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1 리사르, 젠틀러 원두 200 g

HouseBlend Gentler 200 g,
100% Arabica,
04-08-2022 Roasted,
@Leesar Espresso Bar

HOLZKLOTZ Dripper,
Hand-drip 3 mins.

Intro.

MAGAZINE F 에서 각국의 에스프레소 바, 카페 를 소개하는 섹션이 있었는데 리사르 커피 라는 곳이 인상 깊어서 방문해 봄. 메뉴는 기본적으로 모두 에스프레소를 메인으로 활용하는 것들이었다. 생각보다 메뉴가 많아서 인상 깊었음.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에 Disaronno 탄 것 을 마셨는데 에스프레소를 위한 원두와 로스팅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곳은 왠지 같은 로스팅의 원두를 핸드드립할 때도 쓰고 에스프레소 내릴 때도 사용하고, 다 똑같이 사용하는 것 같은데 여긴 그냥 에스프레소를 위한 로스팅과 원두 같았다.

에스프레소 색을 보면 다크다크 하고, 타이거 스킨이 잘 드러나 있고, 맛은 크리미, 스모키 한 맛이 두드러졌다. 일주일 뒤에 쓰니 정확한 맛이 기억 안난다.. 역시 맛 후기는 바로 적어야 한다 😆

끄적끄적

예슬이와 에스프레소를 토탈 5잔 마시고.. 마침 집에 원두가 떨어져서 나오는 김에 원두를 사서 나왔다. 약간의 산미가 있는 로스팅을 하였다는 ‘하우스 블렌더 젠틀러 원두’ 200 g 를 사옴. 핸드드립으로 마셔보니 에스프레소에서 느꼈던 스모키가 강하게 느껴지면서, 크리미한 고소함, 약간의 산미를 느낄 수 있었다. 아쉽지만 아로마는 특별함을 느끼기 어려웠다. 전반적으로 밸런스도 좋았다! 어떤 원두를 블렌딩 한 건지 궁금해서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대부분 예가체프이고 콜롬비아를 소량 혼합하였다고 한다. 내리는 방법이 별로였는지 아쉽지만 과일향을 잘 못 느꼈는데.. 최근 몇년간 계속 향이 강한 편인 예가체프만 마셔서 다른 아로마에 무뎌진 걸지도 모르겠다.